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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큼이나 ‘묵묵히 일하는 장기’가 바로 신장(콩팥)입니다.
노폐물 배출, 전해질 균형, 혈압 조절, 심지어 뼈 건강까지 책임지는 기관이죠.
그런데 건강검진 결과에서 “크레아티닌 정상이래요”라고만 보고 안심하기엔,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 기능과 관련된 대표 수치 3가지를 중심으로, 정확한 해석법과 경고 신호를 소개합니다.
콩팥 건강을 보여주는 핵심 수치 3가지
1. 혈청 크레아티닌 (Creatinine)
- 정상 범위:
- 남성: 0.7~1.3 mg/dL
- 여성: 0.6~1.1 mg/dL
✔ 근육량이 많거나 적은 경우 수치 해석에 주의 필요
✔ 수치 하나만으로는 신장 기능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2. 혈중 요소 질소 (BUN)
- 정상 범위: 8~20 mg/dL
✔ 수분 섭취 부족, 고단백식을 하면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음
✔ 크레아티닌과 함께 봐야 의미 있음
3. 사구체 여과율 (eGFR)
→ 신장이 얼마나 잘 걸러내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핵심적인 지표
- 정상: 90 이상
- 60~89: 경계 (노화/경증 신장기능 저하)
- 60 미만: 만성 신장질환(CKD) 가능성 있음
✔ eGFR은 나이, 성별, 인종, 크레아티닌 수치 등을 기반으로 산출됩니다.
✔ 간단한 혈액검사 수치만으로 계산되지만, 결과는 매우 중요합니다.
⚠ 정상이어도 이런 신호가 있다면 확인해야 합니다
상황점검 | 항목 |
잦은 부종 | 신장 기능 저하 가능성 – 단백뇨 확인 |
아침 얼굴 붓기 | eGFR 수치 체크 필요 |
소변 거품 많음 | 소변 단백질 검사 연계 필요 |
고혈압/당뇨 있음 | 매년 신장 기능 모니터링 권장 |
신장 기능 수치, 이렇게 보세요
항목 | 정상 범위 | 체크 포인트 |
크레아티닌 | 0.6~1.3 | 높다고 무조건 나쁨 X – eGFR과 함께 해석 |
BUN | 8~20 | 단독 상승 시 수분 부족 가능성 |
eGFR | 90↑ | 60↓면 신장 정밀검사 필요 |
신장은 아프기 전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자주, 더 세심하게 들여다봐야 합니다.
크레아티닌만 보고 지나치지 마세요.
BUN과 eGFR까지 함께 봐야 진짜 내 신장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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