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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생활건강상식

[건강상식] “피부가 푸석하다면? 수분 섭취가 필요한 이유”

by stepvision 2025.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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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거울을 볼 때, 혹 피부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지요. 

환하고 깨끗한 느낌이 나면 참 기분도 좋고 하루가 즐거운데 반해, 푸석해 보이거나 어두워보이면 반대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런 날이면 괜히 화장품 쇼핑 정보들을 뒤져보게 되는데요.

그런데요, 만약 거울을 볼 때마다 피부가 푸석해 보인다면, 화장품 때문이 아니라 ‘물 부족’일 수 있습니다.
피부는 몸속 수분 상태에 따라 상태가 바뀝니다.
피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도 정작 물을 제대로 마시지 않으면 피부 속은 건조한 채로 남아 있죠.

수분은 피부의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

피부는 가장 바깥쪽에서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부 자극을 막고,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방어막 같은 존재죠.
그런데 우리 몸 전체 수분의 약 20%가 피부에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피부 세포는 수분이 충분해야 건강하게 재생되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 섭취가 부족하면 피부 속부터 건조해지면서 푸석하고 생기 없는 얼굴이 되기 쉽습니다.

수분 부족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피부에서 가장 먼저 반응이 옵니다.
속당김, 각질 증가, 화장이 들뜨는 증상들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T존은 번들거리는데 볼은 당기거나, 화장을 아무리 해도 매끄럽지 않은 날이 있다면 피부 속 수분이 모자란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선이 과도하게 작동해 오히려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겉은 유분으로 번들거리는데 속은 메마른 ‘수부지’ 상태가 나타나는 거죠.

물을 잘 마시면 피부가 달라지는 이유

물을 마시면 체내 순환이 좋아지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집니다.
피부 속 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잘 공급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안색이 맑아지고 피부 결도 부드러워지는 것이죠.
또한 수분이 혈액을 통해 피부 진피층까지 전달되면서 속건조를 잡아주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화장품으로는 바깥층만 케어할 수 있지만, 물은 피부의 ‘속’부터 바꿔주는 셈입니다.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

보통은 하루 1.5~2L 정도를 권장하지만, 피부 개선을 원한다면 ‘마시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하루 종일 나눠서 수시로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아침 기상 직후, 식사 전후, 오후 시간대 집중력 떨어질 때, 자기 전 반 컵 등 루틴화해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가을·겨울)이나 장시간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일수록 더 의식적으로 수분 섭취를 챙겨야 합니다.

물만 잘 마셔도 피부가 맑아질 수 있을까?

물만으로 피부가 확 변하진 않지만, 피부 컨디션의 ‘기본’이 되는 건 분명합니다.
실제로 물을 잘 마시는 사람은 속건조, 피부결, 각질, 톤 면에서 더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피부에 뭔가 자꾸 바르기 전에, 내 몸에 충분한 수분이 있는지 돌아보는 게 먼저입니다.
깨끗한 피부는 비싼 화장품이 아니라,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물은 피부를 가장 먼저 살피는 영양소입니다.
매일 거울을 보는 당신이라면, 하루의 시작을 물 한 잔으로 바꿔보세요.
피부가 당신의 노력을 알아보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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